가루다 항공이 2011년 11월부터 에어버스 330 기종으로 변경되었습니다. 아직 부분적으로 교체/운행하고 있으며 2012년 부터는 거의 모든 가루다 항공 이용 고객께서 이용하실 수 있게됩니다.
기존 운행하던 기종과 가장 먼저 느껴지는 차이점은 이노코미석의 좌석이 앞좌석과의 간격, 좌우공간 등이 기존에 비해 넓어졌으며
비즈니스 석도 기존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.
디스플레이 및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, 요새 항공사 추세에 맞게 기내 안전 방송을 직접 하지 않고
자료화면으로 대체되었습니다. (한글 자막도 있네요)
대한항공에서도 주지 않던 안대와 양말.. -.- 7시간의 애매한 비행거리를 이젠 장거리로 취급하는 듯합니다.
기내식은 이륙 후 2시간 후 쯤 드리나 그 전에 음료나 간식 서비스는 가능합니다.
기내식은 예전에 비해 맛이 좋아졌고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
차일드밀과 인펀트밀을 따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.
차일드 밀은 스파게티, 햄버그스테이크, 푸딩과 어린이 음료 등이 나오며 오히려 어른 식사보다 맛있어 보여 요청했지만
차일드가 아니면 주지 않는군요 -.-... 인펀트 밀은 유아식 유리병에 들은 것 세개를 줍니다. 꼭 체크하세요
자리가 좀 더 편안해서 그런지 피곤했던 탓인지 이번 발리행은 한결 가뿐하게 출발했습니다.
돌아올때는 에어버스 330 기종이 아니라 구식이였는데 -.- 확실히 차이가....